IT
아이폰 핫 스팟과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폭발
도팀장
2011. 3. 21. 17:19
iOS 4.3 업그레이드로 가장 달라진 것이 핫 스팟 기능 추가다.
아이폰을 와이파이 공유기로 쓸 수 있는 것으로, 나 같은 경우 3g 개통하지 않는 아이패드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이용한 업무가 가능해졌다.
물론 배터리가 빨리 닳고(핫 스팟을 오래 켜놓으면 좀 뜨거워진다), 데이터 소모량도 많다. (핫 스팟으로 연결해 아이패드에서 사파리로 웹 서핑을 할 경우 웹 사이트 한 페이지를 여는데 약 1메가바이트가 소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아이패드로 작업해야 하는데 와이파이 존이 아닌 경우 아이폰의 핫팟 기능은 매우 유용하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 모바일 인터넷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나같은 경우 아이폰 4만5천원 요금제를 이용하는데 무선데이터 용량은 500메가바이트다. 하지만 한달에 다 쓰는 일은 없다. 2~300메가 바이트 이상씩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월되는 경우 월 한도가 1기가까지로 늘어난다.
그런데 핫 스팟 기능이 생기면서부터 아이패드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데이터 이용량도 부쩍 늘고 있고, 아마 이용한도량까지 꽉꽉 채워쓰는 경우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KT 입장에서는 그만큼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나는 부담을 안게 된다.
특히 나같은 사람이 늘어날 경우 그야말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폭발이 일어나게 된다.
문제는 데이터 트래픽 폭발로 인해 3g망의 품질이 저하되는 것이다. 잦은 통화끊김이나 모바일 인터넷 속도 저하 등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KT의 경우 와이파이존 확대가 대안이 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 이용자의 폭발적인 증가 추세와 스마트 패드류의 확산 등이 맞물리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이는 비단 KT만의 문제가 아니다.
SKT가 OPMD(One Person Multi Device) 무제한 정책을 철회한 것도 이때문이다. 더구나 SKT 역시 아이폰4를 출시한 상황이어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과부하 문제는 비난 특정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AT&T가 4위 사업자인 T-모바일 미국법인을 40조원을 넘게 주고 인수하기로 했는데, 이와관련해 AT&T 측은 (광파리님 보도자료 번역 인용) "AT&T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4년동안 8000% 증가했고, 2015년에는 8~10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주파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40조원이 넘는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서라도 늘어나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는 얘기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모바일 트래픽 폭발에 대비해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을까요?
아이폰을 와이파이 공유기로 쓸 수 있는 것으로, 나 같은 경우 3g 개통하지 않는 아이패드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이용한 업무가 가능해졌다.
물론 배터리가 빨리 닳고(핫 스팟을 오래 켜놓으면 좀 뜨거워진다), 데이터 소모량도 많다. (핫 스팟으로 연결해 아이패드에서 사파리로 웹 서핑을 할 경우 웹 사이트 한 페이지를 여는데 약 1메가바이트가 소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아이패드로 작업해야 하는데 와이파이 존이 아닌 경우 아이폰의 핫팟 기능은 매우 유용하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 모바일 인터넷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나같은 경우 아이폰 4만5천원 요금제를 이용하는데 무선데이터 용량은 500메가바이트다. 하지만 한달에 다 쓰는 일은 없다. 2~300메가 바이트 이상씩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월되는 경우 월 한도가 1기가까지로 늘어난다.
그런데 핫 스팟 기능이 생기면서부터 아이패드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데이터 이용량도 부쩍 늘고 있고, 아마 이용한도량까지 꽉꽉 채워쓰는 경우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KT 입장에서는 그만큼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나는 부담을 안게 된다.
특히 나같은 사람이 늘어날 경우 그야말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폭발이 일어나게 된다.
문제는 데이터 트래픽 폭발로 인해 3g망의 품질이 저하되는 것이다. 잦은 통화끊김이나 모바일 인터넷 속도 저하 등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KT의 경우 와이파이존 확대가 대안이 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 이용자의 폭발적인 증가 추세와 스마트 패드류의 확산 등이 맞물리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이는 비단 KT만의 문제가 아니다.
SKT가 OPMD(One Person Multi Device) 무제한 정책을 철회한 것도 이때문이다. 더구나 SKT 역시 아이폰4를 출시한 상황이어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과부하 문제는 비난 특정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AT&T가 4위 사업자인 T-모바일 미국법인을 40조원을 넘게 주고 인수하기로 했는데, 이와관련해 AT&T 측은 (광파리님 보도자료 번역 인용) "AT&T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4년동안 8000% 증가했고, 2015년에는 8~10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주파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40조원이 넘는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서라도 늘어나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는 얘기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모바일 트래픽 폭발에 대비해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