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구글, 모토로라 인수로 애플-삼성-MS의 뒤통수를 치다
도팀장
2011. 8. 15. 22:27
구글, 모토로라 특허 17,000건 소유...특허 전쟁 유리한 고지 점령
구글이 휴대전화의 명가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전격 인수했다. 미국의 IT 전문지들에 따르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기습적인 발표였다.
인수금액은 125억달러, 우리돈으로 13조원이 넘는다.
애플의 iOS에 대항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공짜로 배포하면서 애플의 독주를 저지해온 구글이 하드웨어 제조업체까지 인수했다는 소식은 전세계 IT 시장을 뒤흔들어 놓을 메가톤급 뉴스 임에 틀림없다.
아마도 애플이 아이폰을 선보인 것에 버금가는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가장 잘 소화해내는 '구글폰'을 모토로라가 생산할 경우 그 파급력은 상상하기 힘들다.
다만 구글측은 "안드로이드를 오픈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는 전략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다분히 삼성전자나 HTC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주요 파트너사들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IT 산업 속에서 반 애플 전선을 형성해온 연합군체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이와함께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는 애플과 MS, 오라클 진영과의 특허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안드로이드 진영이 반격의 기회를 잡는 중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다시 말하면 구글은 모토로라 인수를 통해 애플이나 MS 등과의 특허 전쟁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볼 수 있다.
모토로라는 70년대초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를 개발한 만큼 휴대전화와 관련된 수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TheNextWeb.com 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보유한 특허건수는 17,000개이며, 추가로 7,500개가 현재 심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든 것이 구글의 소유가 되는 것이다.
그동안 MS는 안드로이드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걸어 이미 HTC의 항복을 받아냈으며 삼성전자도 위태로운 상태다. 안드로이드 진영 전체가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모토로라가 구글쪽으로 완전히 합류하면서 대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TheNextWeb.com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지난해 애플을 특허침해로 고소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터치는 물론 맥 컴퓨터가 18건의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무선통신과 안테나 디자인, 소프트웨어 앱 관리, 위치기반 서비스, 멀티 디바이스 동기화 등의 기술과 관련된 특허라고 적시했다.
애플도 이에 맞서 모토로라를 맞고소했는데, 특허 침해라고 적시한 것은 멀티 터치 기술에 집중된 6건에 그쳤다. 모토로라의 태블릿 Xoom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했는데 디자인 이슈였다.
모토로라가 애플보다 더 많은 특허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특허 전쟁에서 사용할 무기가 더 많다는 뜻이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전격 인수한 이유중의 하나임에 틀림없다.
구글이 휴대전화의 명가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전격 인수했다. 미국의 IT 전문지들에 따르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기습적인 발표였다.
인수금액은 125억달러, 우리돈으로 13조원이 넘는다.
애플의 iOS에 대항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공짜로 배포하면서 애플의 독주를 저지해온 구글이 하드웨어 제조업체까지 인수했다는 소식은 전세계 IT 시장을 뒤흔들어 놓을 메가톤급 뉴스 임에 틀림없다.
아마도 애플이 아이폰을 선보인 것에 버금가는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가장 잘 소화해내는 '구글폰'을 모토로라가 생산할 경우 그 파급력은 상상하기 힘들다.
다만 구글측은 "안드로이드를 오픈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는 전략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다분히 삼성전자나 HTC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주요 파트너사들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IT 산업 속에서 반 애플 전선을 형성해온 연합군체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이와함께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는 애플과 MS, 오라클 진영과의 특허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안드로이드 진영이 반격의 기회를 잡는 중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다시 말하면 구글은 모토로라 인수를 통해 애플이나 MS 등과의 특허 전쟁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볼 수 있다.
모토로라는 70년대초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를 개발한 만큼 휴대전화와 관련된 수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TheNextWeb.com 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보유한 특허건수는 17,000개이며, 추가로 7,500개가 현재 심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든 것이 구글의 소유가 되는 것이다.
그동안 MS는 안드로이드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걸어 이미 HTC의 항복을 받아냈으며 삼성전자도 위태로운 상태다. 안드로이드 진영 전체가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모토로라가 구글쪽으로 완전히 합류하면서 대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TheNextWeb.com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지난해 애플을 특허침해로 고소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터치는 물론 맥 컴퓨터가 18건의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무선통신과 안테나 디자인, 소프트웨어 앱 관리, 위치기반 서비스, 멀티 디바이스 동기화 등의 기술과 관련된 특허라고 적시했다.
애플도 이에 맞서 모토로라를 맞고소했는데, 특허 침해라고 적시한 것은 멀티 터치 기술에 집중된 6건에 그쳤다. 모토로라의 태블릿 Xoom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했는데 디자인 이슈였다.
모토로라가 애플보다 더 많은 특허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특허 전쟁에서 사용할 무기가 더 많다는 뜻이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전격 인수한 이유중의 하나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