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시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적인 카카오톡 메시지가 고스란히 저장되고 있다? 카카오톡이 사용자 1,40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내에서는 요지부동의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데 대학 교수 아내 살인 사건을 계기로 카카오톡의 '대화 내용 저장 정책'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완전범죄를 노린 대학 교수의 아내 살해 사건에 내연녀가 공범으로 개입했다는 증거로 제시된 것은 다름아닌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었다. 문제의 교수는 내연녀에게 카카오톡으로 '단단히 마음먹어라'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것이 마음에 걸렸던지 범행 후에는 분당에 있는 카카오톡 본사까지 찾아와서 메시지 삭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이 이 메시지를 복원해 낸 것이다. 어떻게 보면 카카오톡이 공범을 찾아내는 데 일조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이 그대로 보관돼 있다는 사실이 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