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을 맞아 주요 포털사들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로고를 선보였다.
그런데 대부분의 로고가 태극기와 독도를 등장시킨 천편일률적인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
네이버는 국기봉에 게양된 태극기가 펄럭이는 플래시를 선보였는데 가장 심플했다.
다음과 네이트 역시 독도 이미지를 추가했을 뿐 네이버와 거의 흡사했다.
하지만 비슷함 속에서도 daum의 기획력은 돋보였다.
태극기와 함께 독도와 땅끝마을, 독립기념관의 이미지가 차례대로 나타났는데 이를 클릭하면 daum 지도로 연결되도록 했다.
'광복절 로드뷰 나들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독도와 땅끝마을, 독립기념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특히 독도의 경우 동쪽 땅끝표석과 한반도 바위 등 독도 곳곳의 주요 지점을 마치 눈으로 직접 보는 것 처럼 로드뷰로 감상할 수 있어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파란은 태극기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은 유일한 포털이었다. 대신 '8.15의 빛을 되찾다'는 문구와 함께 태극 문양을 빨강과 파랑 점들의 빛으로 형상화했는데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난 신선한 전환이었지만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구글은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구글 로고를 태극기 이미지로 형상화했는데 건곤감리 4괘와 태극 문양을 잘 활용해 전혀 어색하게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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