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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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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IA의 반쪽짜리 소셜미디어 지난 7일 미국 CIA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웹사이트(www.CIA.gov)를 개편했다는 내용이다. 요지는 CIA 의 활동상을 알 수 있는 여러가지 콘텐츠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것. 리언 파네타 CIA 국장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인들이 국가 안보를 위한 CIA의 미션과 핵심적 역할을 잘 이해하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편된 CIA의 메인페이지 우측 상단에는 YouTube와 사진 공유 사이트인 Flickr의 CIA 채널로 연결되는 링크가 배치됐다. YouTube의 CIA 채널의 경우 CIA의 과거 및 현재의 다양한 활동상을 소개하는 동영상들이 업로드돼있다. Flickr에는 저작권이 해제된 다양한 사진들이 올라와있다. 정찰이나 첩보용으로 사용된 로봇물고기, 로봇잠..
'소셜 댓글'에 명분 잃은 인터넷 실명제, 빨리 폐지해야 폐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인터넷 실명제가 소셜 바람을 타고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소셜 댓글' 때문이다. 실명 확인을 하지 않아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댓글을 달 수 있는 시스템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6개월사이 주요 블로그 및 언론사, 기업 등 110여개 사이트에서 소셜 댓글 서비스를 도입했고, 소셜 열풍을 타고 이같은 추세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굳이 주민번호나 아이핀으로 실명확인을 하지 않고도 아주 간편하게 자신의 의견을 남길 수 있는 것으로, 인터넷 실명제가 이미 유명무실해지고 있는 것이다. 현 정부가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면서 내세운 표면적인 명분은 악성 댓글을 차단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는 나름대로 효과를 거두었다고 본다. 자신의 이름이 공개되는 ..
스마트폰과 SNS가 인간성을 파괴한다? 스마트폰이나 SNS 이용자가 급속히 늘면서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중독성에 대한 우려를 넘어 인간성을 파괴하고, 인간 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다소 극단적인 평가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오늘자 한 외신은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이 장례식에는 신경쓰지 않고 아이폰을 꺼내 SNS 메시지 등을 확인하는데 정신이 팔려 있었다며 이를 개탄하는 목소리를 보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 이용자가 가상 세계에만 매몰돼 현실과는 유리된 삶을 살게되고, 인간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하고 있다. 물론 중독은 고립을 심화시켜 인간성을 파괴시킨다. 문제는 중독이 나쁜 것이지, SNS 그 자체는 아니라고 본다. 실제로 기자가 처음으로 아이폰을 접했을 때 한동안 집에 가면..
페이스북 vs 트위터 '누가 먼저 죽을까' 오늘 흥미로운 글을 접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둘 중 어떤 것이 먼저 죽을까'(원문보기) 하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았지만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질문이다. 소셜 미디어와 관련해 명성을 쌓아온 블로거 Ask Aron Lee은 21일자 글에서 이같은 질문을 소개하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장단점을 짚었고, 그는 페이스북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는 1. 커뮤니티 : 트위터보다 페이스북이 더 친밀한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는 것 2. 이용자 수 : 페이스북 6억명 > 트위터 2억명. 페이스북이 반토막 나도 트위터보다 많다 3. 친밀한 관계 형성 : 페이스북이 사진이나 개인사를 친구들과 더욱 쉽게 공유할 수 있다 4. 끊임없는 혁신 :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
트위터, 한국 시장 공략 시동 "한국인 사랑에 보답" 트위터가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daum, LG유플러스 등과 업무 제휴를 맺는 동시에 한국어 서비스를 개시했다. 다음과는 실시간 검색 제휴, 로그인 계정 연동 서비스, '요즘'과의 연동 서비스 제공 등에 합의했다. '다음' 홈페이지에서 주요 트윗을 보게 되고, 한메일 이용자는 트위터에서 쉽게 아는 사람을 찾을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와는 SMS로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서비스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19일부터 개시된 한국어 서비스는 250만명에 육박한 국내 사용자들이 크게 환영할 만한 조치다. 모든 메뉴와 약관, 이용방법 등을 한글로 접할 수 있어 트위터를 좀 더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팔로워와 팔로잉, 리트윗 등 국내 사용자들이 그동안 사용해온 단어를 그대로 적용..
"소셜해져야 산다" 왜 소셜 웹(social web)인가 '소셜해지고 또 소셜해져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최근 몇년사이 SNS 열풍이 몰고온 화두다. 온라인상에서 친구들과 좀 더 편하게 만나고 생각이나 정보 공유의 폭을 넓히는 차원을 넘어 비즈니스와 미디어에도 소셜이 접목되고 소셜 현상을 집중 연구하는 움직임도 생겨났다. 소셜 커머스는 런칭 몇개월만에 수백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젊은 벤처기업가를 만들어 내고 있고, 미디어사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공식 계정을 만들어 눈이 높아진 독자들과 소통하려 애쓰고 있다. 특히 웹의 경우 소셜 친화적 서비스로 거듭나지 못할 경우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게시물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으로 쉽게 게재할 수 있도록 공유 버튼을 배치하는 것은 기본이 됐다. 여기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으로 접속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