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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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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화로대 텐트 안으로 들여놨다간... 가을햇살이 너무 좋다. 캠핑하기에 금상첨화인 계절이다.그렇지만 일교차가 커서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낮에 따뜻하다고 방심했다가는 밤과 새벽녘에 감기 걸리기 십상이다. 본격적인 겨울이 아니기 때문에 석유난로를 사용하기는 이르다.거실형 텐트라면 간절기용으로 출시된 작은 난로가 적당하다. 돔형 텐트라면 전기장판이나 전기담요가 제격이다. 물론 두툼한 바닥재(발포 매트리스 등)와 침낭은 필수적이다. 이렇게 보온을 위한 장비를 사용해야 하다 보니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매우 신경을 써야 한다. 정체불명의 전기담요나 전기장판 사용은 주의해야 한다. 난로에 기름을 넣거나 점화할 때는 반드시 텐트 외부에서 해야 한다. 텐트 안에서 발로 차거나 어린 아이들이 손을 대지 않도록 조심시켜야 한다. 애완동물용으..
올 여름, 첫 캠핑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본격적인 오토 캠핑을 시작한지 이제 4년이다. 고등학교때 텐트들고 야영했던 추억 떠올리며 텐트와 코펠만 달랑 들고 캠핑에 나섰다가 좌식에서 입식으로 변화된 오토 캠핑 문화를 접하고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래서 이제 막 오토 캠핑에 입문하시려는 분들에게 제가 초보시절에 범했던 실수를 반복하시지 말라고 몇가지 경험을 공유하려고 한다. 문제의 실수는 1) 마구잡이로 장비 구입했다가 텐트만 3번 바꾸기 2) 텐트 등 한번도 설치안해보고 캠핑 갔다 낭패보기 3) 너무 싸구려 샀다가 금방 파손 1. 눈팅부터 시작하자 캠핑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본격적인 입문은 너무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먼저 시작한 다른 사람들은 캠핑을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한번 눈으로 보면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빨리 감을 잡을 수..
황당한 코베아...새제품 샀더니 때묻은 더러운 후레쉬 국내 캠핑 인구가 무려 60만명 시대를 맞았다. 3년내에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캠핑용품 시장도 3천억원대에 달한다고 한다. 스노우피크, 콜맨 등 외국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선전도 만만치 않다. 그 대표적인 기업이 코베아다. 최근에는 캠핑용품으로는 이례적으로 강호동과 이수근 등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CF까지 제작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그만큼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졌다. 그러나 제품 관리나 소비자 정책은 아직 그만큼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한달전쯤 서울 목동 홈플러스에서 헌터1 LED 후레쉬를 구입했다. 그런데 집에와서 제품을 뜯어보니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후레쉬에 온통 덕지덕지 더러운 때가 묻어 있고 후레쉬 앞쪽은 불량인 듯 틈이 벌어져 있다. 그래서 코베아 고객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