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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러스 정식 오픈...페이스북 대항마 될까 구글이 야침차게 준비해온 새로운 소셜네트워킹서비스 구글플러스(구글+)가 약 3개월간의 시험 운영을 끝내고 21일 정식으로 오픈했다. 지금까지는 회원 초대로만 제한적으로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제 구글 계정이 있으면 누구라도 가입할 수 있다. 페이스북과의 본격적인 진검승부가 시작된 것이다. 구글+는 트위터의 타임라인에 해당하는 스트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과 사진, 동영상, 링크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서클 개념을 도입해 친구 리스트를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그룹영상채팅이 가능한 행아웃(hangout) - 수다방- 기능이 돋보인다. 이에앞서 구글+는 API를 공개했다. 구플의 스트림만 확인할 수 있는 제한적인 수준의 공개였지만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API를 공개하고 다양한 서드파티 서비스를 허용함으로써..
안철수에게 묻고 싶다. 왜 윤여준인가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 검토 보도 이후 윤여준 전 장관이 여기저기 언론에서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안철수의 '후견인'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말이다. 그래서 너무 당황스럽다. 윤여준이 누구인가. 일단 위키백과의 검색결과를 보자 윤여준(尹汝雋, 1939년 10월 17일 논산 - )은 경기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 기자를 거쳐 정치에 입문하였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대한민국의 한나라당 소속 제16대 전국구 국회의원이었다. 1997년에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한나라당의 여의도 연구소장을 지냈으며, 2002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전략가 역할을 했다. 이후로 범보수의제갈량, 한나라당의 전략통, 대한민국의 장자방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
포스퀘어 "반갑다 한글" 오늘 포스퀘어(foursquare) 아이폰 앱을 업그레이드 한 뒤 평소처럼 즐겨찾는 곳을 체크인했다. 그런데 영어가 아니라 한글이 눈에 들어온다. 체크인 상황이 한글로 표시됐다. 포스퀘어가 드디어 한글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이다. 앱에서 특별히 설정을 바꾸지 않아도 아이폰에 설정된 언어를 자동으로 반영해준다. 포스퀘어의 한글 지원에 따라 체크인 횟수와 Mayor 상황 등을 한글로 볼 수 있다. 앱 뿐 아니라 웹 페이지에서도 한글 지원을 시작했다. 메인 헤드 뿐 아니라 주요 메뉴가 한글화됐고, 특히 가맹점이나 브랜드들을 위한 서비스 매뉴얼도 한글로 제공하고 있어 한국 업체들이 좀 더 친숙하게 포스퀘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어는 웹페이지 하단 왼쪽에서 변경할 수 있다. 그런데 웹에서는 한..
카카오톡까지 파고드는 짜증나는 스팸 광고 띵동~. 카카오톡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알림음이 울렸다. 누군가가 사진을 보냈다는 메시지였다. 그런데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사진을 열어보니 로고와 함께 웹사이트 주소가 적혀있다. 혹시나 접속해보니 역시나 성인용 게임을 안내하는 사이트였다. 기분이 상했다. '카카오톡에서까지도 스팸에 시달려하나'. 카카오톡의 경우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 목록을 다 긁어오기 때문에 내가 그 상대방을 등록하지 않아도 그쪽에서 나의 전화번호만 알고 있으면 나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물론 받고 난 후 그 상대방을 차단할 수 있다. 하지만 스팸의 특성상 번호와 아이디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계속 메시지를 보내온다. 같은 스팸 이미지를 받은 것이 이번이 벌써 세번째다. 카카오톡의 경우 이용자가 2천만명을 넘어선 데다가 무료..
구글, 모토로라 인수로 애플-삼성-MS의 뒤통수를 치다 구글, 모토로라 특허 17,000건 소유...특허 전쟁 유리한 고지 점령 구글이 휴대전화의 명가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전격 인수했다. 미국의 IT 전문지들에 따르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기습적인 발표였다. 인수금액은 125억달러, 우리돈으로 13조원이 넘는다. 애플의 iOS에 대항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공짜로 배포하면서 애플의 독주를 저지해온 구글이 하드웨어 제조업체까지 인수했다는 소식은 전세계 IT 시장을 뒤흔들어 놓을 메가톤급 뉴스 임에 틀림없다. 아마도 애플이 아이폰을 선보인 것에 버금가는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가장 잘 소화해내는 '구글폰'을 모토로라가 생산할 경우 그 파급력은 상상하기 힘들다. 다만 구글측은 "안드로이드를 오픈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는 전략은 변하지 않을..
8.15 포털 로고...Daum이 단연 돋보였다 8.15 광복절을 맞아 주요 포털사들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로고를 선보였다. 그런데 대부분의 로고가 태극기와 독도를 등장시킨 천편일률적인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 네이버는 국기봉에 게양된 태극기가 펄럭이는 플래시를 선보였는데 가장 심플했다. 다음과 네이트 역시 독도 이미지를 추가했을 뿐 네이버와 거의 흡사했다. 하지만 비슷함 속에서도 daum의 기획력은 돋보였다. 태극기와 함께 독도와 땅끝마을, 독립기념관의 이미지가 차례대로 나타났는데 이를 클릭하면 daum 지도로 연결되도록 했다. '광복절 로드뷰 나들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독도와 땅끝마을, 독립기념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특히 독도의 경우 동쪽 땅끝표석과 한반도 바위 등 독도 곳곳의 주요 지점을 마치 눈으로 직접 보는 것 처럼 로드뷰로..
온통 외국 업체...온라인 쇼핑, 어디로 가야돼?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해외로? 국내 1위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가 미국 리빙소셜로 넘어 가면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사실상 외국 업체들의 노다지판이 됐다. 소셜 커머스 업계 1위 티켓몬스터와 4위 그루폰 코리아의 소셜 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50%가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오픈 마켓의 대명사인 옥션과 G마켓은 이베이로 넘어 간지 오래됐고 조만간 '이베이코리아'로 합병을 앞두고 있다. 두 업체의 업계 점유율을 합치면 70%가 넘는다. 이처럼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토종 기업들을 찾아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쇼핑을 해도 수익은 외국인들에게 빠져나가는 형국이고,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소셜커머스 업계 3위인 쿠팡 역시 투자금의 대부분은 미국의 벤처..
"가출한 딸은 제발 그만 좀 찾으시죠"...해도 너무한 광고 댓글 특정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 계정만 있으면 댓글을 달 수 있는 소셜 댓글을 적용하는 웹사이트가 늘고 있다. 그러면서 이를 악용하는 못된 분들도 급증하고 있다. 바로 교묘하게 광고성 댓글을 다는 분들이다. 대부분 섹스 파트너 찾기를 부추기는 성인 사이트이거나 온라인 도박 사이트이다. 이들은 사전에 설정된 금칙어를 피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최근에 많이 등장하는 것은 가출한 딸을 찾아달라는 댓글이다. '저희집 딸이 가출했다. 나이는 20살이고 통통한 편이며 가출한지 한달이 다 되어가서 속이 탄다. 보신분들은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 며 사이트 주소를 올려놨다. 혹시나해서 접속해보면 역시나 섹스 사이트이다. 트위터의 경우 한 사람이 여러개의 계정을 만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