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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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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웹은 불가능한가...진보-보수 언론을 가리지 않는 섹스광고 대한민국 언론사 웹사이트가 위험하다. 아니 지금으로서는 사망선고를 받아 마땅하다. 남성 정력제, 이쁜이 수술 등 낯뜨거운 성인 광고물이 버젓이 기사 옆에 자리를 차지 하고 있는 것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었지만 갈수록 그 정도가 심각해지고있다. 예전에는 그나마 기사 하단에 배치되더니 어떤 곳은 상단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 기사 화면 좌우에 포진해 있는 곳도 부지기수다.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는 치과 임플란트 광고는 누런 이가 빠지고 금속까지 드러나있어 혐오감을 주고 축 처진 뱃살을 찍은 다이어트 광고는 우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기사를 읽는 것이 아니라 광고물에 빠져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고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도 모르겠다. 더구나 이런 민망한 성인용 광고와 혐오 광고는 진보와 보수 언..
아이폰 핫 스팟과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폭발 iOS 4.3 업그레이드로 가장 달라진 것이 핫 스팟 기능 추가다. 아이폰을 와이파이 공유기로 쓸 수 있는 것으로, 나 같은 경우 3g 개통하지 않는 아이패드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이용한 업무가 가능해졌다. 물론 배터리가 빨리 닳고(핫 스팟을 오래 켜놓으면 좀 뜨거워진다), 데이터 소모량도 많다. (핫 스팟으로 연결해 아이패드에서 사파리로 웹 서핑을 할 경우 웹 사이트 한 페이지를 여는데 약 1메가바이트가 소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아이패드로 작업해야 하는데 와이파이 존이 아닌 경우 아이폰의 핫팟 기능은 매우 유용하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 모바일 인터넷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나같은 경우 아이폰 4만5천원 요금제를 이용하는데 무..
첨단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낯뜨거운 성인물' 꼭 팔아야 됩니까? 스마트 디바이스가 확산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 중의 하나가 클라우드 서비스다. 거추장스러운 외장하드나 USB 저장장치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내가 올려놓은 사진과 음악, 동영상을 꺼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DropBox가 선점하고 있던 시장에 국내 통신업체들이 뛰어들면서 서비스 품질이 경쟁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무료 저장 공간도 계속 늘어나고 있고, 자동 인코딩 품질도 개선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PAD 등 각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동영상을 즐길수도 있다. 소비자들로서는 매우 기분좋은 일이다. 국내에서 잘나가는 서비스중의 하나가 LG U+ 에서 내놓은 U+ BOX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가입자가 20만명선으로 알려졌다. 일반회원에게는 무료로 5GB의 저장공간을 주고 U+고객 회원들은..
'계속 하고 싶게 만드는' Angry Birds 의 또다른 진화 지난해 미국 아이튠즈 유료 앱 순위 1위를 차지한 angry birds(앵그리 버드). 올해도 그 기세가 여전하다. 호기심에 아이패드 버전을 다운받았다. 5종류의 화난 새들이 알을 훔쳐간 돼지를 온 몸으로 공격하는 아주 단순한 게임이지만 계속 하게된다. 페르시아 풍의 배경음악과 새총에 장전돼 돼지를 향해 날아가는 새들이 내뿜는 기합소리('하~야 흥~야')도 재미를 더한다. 주요 미디어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등을 통틀어 지금까지 총 7천5백만회가 넘게 다운로드 됐다. 그런 앵그리버드가 이제는 페이스북에까지 진출한단다. 혼자서 하던 게임에 소셜적인 요소까지 결합되는 앵그리버드는 어떤 모양으로 다가올지 기대된다. 앵그리버드 개발사인 핀란드 로비오사의 CEO는 이렇게 말했다. "다른 플랫폼에..
iPad2가 두려운 이유...하드웨어 스펙 때문이 아니다 애플의 iPad2가 출시된다. 한국에는 4월 29일 이후 KT와 SKT에서 동시에 발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1GHz 듀얼코어 A5 칩셋, 두께 8.8mm(1세대 13.4mm), 전후 카메라 장착... 훨씬 얇아졌지만 처리 속도는 2배 빨라지고 그래픽 처리속도는 최대 9배까지 높아졌다. 영상통화도 가능해졌다. 여기에 ios 4.3이라는 업그레이드된 운영체제를 안고 나온다. 비록 화려해보이지만 하드웨어 스펙에서는 갤럭시탭10.1, 줌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스마트 태블릿류와 별반 다를게 없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로 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애플은 ipad2 공개와 동시에 아이패드용 iMovie(아이무비)와 GarageBan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무비와 GarageBand가 9.7인치 화면에서 실행되면 어떤 ..
유감스럽게도 스티브 잡스의 예측이 적중하는가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2011년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갤럭시s와 갤럭시탭 후속 모델을 각각 선보였다. 그중에서 갤럭시탭의 새로운 모델에 특별한 관심이 갔다. 공식 명칭은 예상과 달리 갤럭시탭2가 아니고 갤럭시 탭 10.1 이다. 갤럭시탭1과는 달리 화면 사이즈가 7인치가 아니라 10.1인치라는 점을 강조한 것 같다. 그런데 왜 7인치가 아니라 10.1인치일까. 작년 9월 갤럭시탭을 공개하면서 삼성전자는 7인치 태블릿의 휴대성을 크게 강조했다. 양복 안주머니에서 갤럭시탭을 꺼내는 퍼포먼스까지 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크기로 책 판형보다 작아 한 손에 들고 사용하기에 충분하며, 테이크아웃 커피 한잔보다 가벼워 휴대가 간편합니다" 즉 7인치라는 크기..
iPad2 기대가 너무 컸나 월스트리트 저널은 8일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패드2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알려진대로 기존 아이패드 보다 더 얇아지고 가벼워졌으며, 전면에 카메라가 부착됐다고 한다. 메모리와 그래픽 프로세서는 더 강력해졌다는 전언이지만 해상도(1024*768)는 동일하다. 2048x1536 이라는 강력한 루머가 돌았지만 역시 소문뿐이었다. 사실 10인치 태블릿에서 해상도는 지금도 충분해 즐길만하다. 그러나 버전 업된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가 기존과 동일하다는 것은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때문에 디스플레이 부분과 관련해 애플의 기술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올 만하다. 지금까지 개발된 앱과의 호환성 문제도 해상도를 섣불리 올리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어쨌든 해상도와..
아리아나 허핑턴, AOL의 구세주가 될 것인가 어제 AOL이 허핑턴포스트를 거액에 인수했다는 뉴스가 국내외 미디어업계를 강타했다. 무려 3억1천5백만달러, 현재 환율로 3천4백70억원이 넘는다. 그야말로 블록버스트급 딜이다. 동시에 허핑턴포스트의 창업자인 아리아나 허핑턴(Arianna Huffington)은 AOL의 모든 콘텐츠 유통을 관장하는 위치에 올랐다. 그녀는 시쳇말로 돈방석에 앉은 것은 물론 일약 거대 IT업체의 콘텐츠 부문 president가 된 것이다. Old internet 업체와 New internet 업체의 동거로 비유되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AOL이 얻고자 한 것은 분명하다. 구글, 페이스북 등 인터넷 강자들에 밀려 해가 갈수록 AOL의 방문자수와 수익성은 급감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월 순 방문자가 2천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