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식구가 함께" 키넥트가 바꾼 가족 문화
모션 인식 게임기, 키넥트를 손에 넣은 지 일주일. 키넥트를 가장 반긴 것은 물론 아이(초3)였지만 의외로 아내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 그만큼 키넥트가 주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집안에서도 가족이 함께 땀을 흘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겨울방학 중이지만 지독스러운 한파때문에 아이와 바깥에서 놀아주지 못한 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도 몸이 근질근질해서 "아빠 심심해, 언제 놀아줄거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있다. 잘 놀아주지 못하는 나도 스트레스... 키넥트는 이런 갈등을 해소해준다. 급류타기, 비치발리볼, 댄스 센트럴, 축구, 육상, 장애물 피하기... 30여분 이상 뛰고, 피하고, 점프하고, 차고, 막고 하다보면 아이 얼굴에서 웃음이 그치질 않는다. 지켜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