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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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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임진년, 하나님의 공의가 흘러 넘치길 "오직 정의를 강물같이 흐르게 하고 의를 시냇물이 마르지 않고 흐르는 것처럼 항상 흐르게 하라"(아모스 5:24) 격동의 임진년, 하나님의 공의가 이땅에 흘러넘쳐 거짓 선지자들을 쫓아내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한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BS 노컷뉴스 도성해 기자
이근안, 보고 있나 "당신이 목사인가" 이땅의 아름다운 별, 민주화 운동의 대부 김근태 전 장관이 결국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별세했다. 한참 일할 나이인 64살에 딸의 결혼식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아야 했다. 어제 오후에 속보로 전해진 사망 소식이 오보로 확인되면서 휴~ 하고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고문후유증이 끝내 그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그런데 그를 고문한 이근안은 어떤가. 회개하고 목사가 됐다며 전국에서 간증을 하고 돌아다닌다. 집회 동영상을 보면 일말의 뉘우침을 찾아보기 힘들다. 또 "심문의 일종의 예술이며, 당시 시대상황에선 애국"이라는 언론 인터뷰를 접할때면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기 힘들다. 그가 누구인가. 전기고문, 관절뽑기 등 고문기술자가 아니었던가. 그는 하나님의 아들의 됐다고 하면서도 김근태에게는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지..
'보수' 김하늘 부장판사가 한미FTA 반대로 돌아선 이유 - 전문 - 김하늘(43 사법연수원 22기) 인천지법 부장판사가 1일 법원 내부게시판인 ‘코트넷’에 올린 글 전문 (법원 공무원노조 공개) 나는 스스로 내 자신이 합리적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한다. 나를 아는 많은 다른 사람들도 내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혹시 있을지 몰라도, 기본적으로 내가 보수주의자라는 점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중략) 내가 왜 이 글의 서두에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이제부터 쓰려고 하는 내용에 대해서 그 내용을 보려 하지 않고 그냥 내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부탁드리기 위함이다. 최근에 한미 FTA 비준을 둘러싼 찬반세력 사이의 대립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갈등 요인으로 부각되었다. 그것은 이제 정치..
"내가 앵커?" 김연아도 황당해한 종편 과장보도 "9시 뉴스 앵커, 김연아입니다" 12월 1일자 조선일보 1면 박스 기사의 제목이다. 1일자로 개국을 강행한 조선일보 종편 'TV 조선' 9시 메인뉴스를 김연아가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사진 캡션의 작은 글씨로 적힌 '깜짝 앵커'라는 단어를 지나치게 되면 어느 누가 보더라도 김연아가 9시 뉴스 앵커를 맡아 뉴스를 진행한다는 소식이다. 전형적인 손님끌기용 제목장사다. 조선일보는 김연아가 이날 TV조선 9시뉴스에 앵커로 등장해 앵커는 물론 본인의 숨인 이야기를 TV 조선에서만 털어놓는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우려했던 사단이 벌어졌다. 김연아측에서 이를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올댓스포츠는 보도자료를 통해 '종편 개국에 맞춰 김연아가 마치 종편채널의 앵커로 기용돼 뉴스를 진행한 것처..
"쫄지마라 최효종" 강용석의 고소가 가소로운 이유 아나운서 성희롱 파문으로 한나라당에서 퇴출당한 강용석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하면서 많은 국민을 짜증스럽게 하고 있다. 오죽하면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제명당한 서운함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나(정두언 의원)', '웃자고 풍자하는 것에 죽자고 달려드는 식(정태근 의원)'이냐며 노골적으로 강 의원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강용석 의원의 고소에 대해 최효종씨는 "처음에는 누군가 장난치는 줄 알았다"며 "(내가)논란의 중심에 됐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심적으로는 상당한 부담이 될것으로 보인다. 누군가 자신을 고소했다는 것 자체도 그렇지만 그 고소인이 누구인가. 여당에서 제명당했다 하더라도 국회에서 면책 특권이 보장된 현역 정치인이다. 연일 언론과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도 ..
안철수에게 묻고 싶다. 왜 윤여준인가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 검토 보도 이후 윤여준 전 장관이 여기저기 언론에서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안철수의 '후견인'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말이다. 그래서 너무 당황스럽다. 윤여준이 누구인가. 일단 위키백과의 검색결과를 보자 윤여준(尹汝雋, 1939년 10월 17일 논산 - )은 경기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 기자를 거쳐 정치에 입문하였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대한민국의 한나라당 소속 제16대 전국구 국회의원이었다. 1997년에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한나라당의 여의도 연구소장을 지냈으며, 2002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전략가 역할을 했다. 이후로 범보수의제갈량, 한나라당의 전략통, 대한민국의 장자방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
아주 우울한 주차 전쟁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단지에는 지하주차장이 없어 주차난이 심각하다. 그래서 이중주차가 불가피한데, 안쪽에 주차했을 경우 차를 빼내기 위해서는 이중주차된 차를 손으로 밀어 이동시켜야 한다. 그래서 이중주차할 경우에는 반드시 핸드 브레이크를 풀어두어야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도 매일 방송을 하고 있을 정도다. 그런데 이리저리 밀다보면 차량끼리 부딪혀 여기저기 가벼운 상처가 나기 일쑤고 심지어는 파손되는 수도 있다. 이럴때는 누가 책임져야 할까. 차를 밀어낼 수 있도록 핸드 브레이크를 풀어놓고 주차한 사람일까. 아니면 차를 밀어 이동시킨 사람일까.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법원에서는 핸드 브레이크를 풀어놓은 운전자의 책임이 크다고 판결했다고 한다. 주차 공간이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서로 배려하기 위해..
6월항쟁 미공개 사진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故) 이한열 열사(당시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의 24주기를 맞아 추모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6월항쟁 당시 미공개 사진이 공개됐다. 당시 이한열 열사의 죽음을 세상에 알리기도 한 외신기자 정태원 씨(72. 前로이터통신사 사진기자)가 1987년 6월 9일 찍은 사진들로 그간 공개되지 않은 모습들이 담겨있다. 정 씨는 미공개 사진들을 이한열 기념사업회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