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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미 밴드(xiaomi Mi Band) 연결 불가 혈압 오르신 분들~


웨어러블 시장을 점령해가고 있는 샤오미. 그 중에서도 손목에 차는 미 밴드(xiaomi Mi Band) 는 가성비 갑중의 갑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단연 인기다.


그런데 구입한 사람들의 상당수는 스마트폰과의 연결에 상당한 애를 먹는다. 


Mi Fit 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다음에 블루투스로 미 밴드와 연결해야 미 밴드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게 만만치 않다. 한방에 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을까...


게다가 Mi Fit 앱이 최근(7월경)에 업데이트 된 이후 기존에 잘 연결해서 사용하던 이용자들도 낭패를 보고 있다. 앱 업데이트 이후 아예 연결이 안되거나, 연결되더라도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알람 연동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


미 밴드 2를 사용하고 있는 나 역시 마찬가지 ㅠㅠ. 앱을 재설치하고, 미 밴드가 방전될때까지 기다려보는 등 갖은 수를 써봐도 연결 불가 메시지만 뜬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업뎃 이후 연결 어려움을 호소하며 개선을 촉구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블로그를 작성하는 이 시간까지 해결 소식은 없다.


미 밴드를 그냥 시계와 만보기, 맥박기로만 사용해야 할 처지...였으나 아쉬운대로 해결 방안을 찾았다.


미 밴드 공식 앱 외에도 다른 비공식 서드 파티 앱이 제법 많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몇개를 사용해봤다. 


이것저것 비교해본 결과 Notify & Fitness for mi band 라는 앱으로 결정했다.



이건 설치하면 그냥 찾아서 연결해준다. 한방에 끝...


그리고 걸음수와 수면, 체중, 심박체크 등 미 밴드 공식 앱에서 제공하는 거의 모든 기능이 다 들어있다. 


카톡과 텔레그램은 물론 문자 메시지, 페이스북 메시지, 이메일 알림까지 된다. 너무 많아서 오히려 귀찮을 지경. 설정에서 몇개는 비활성화해버릴 정도. 일부는 공식 앱보다 UI가 더 괜찮은 점도 발견할 것이다. 


수십개의 다양한 운동 모드도 설정할 수 있다. 계단오르기, 골프, 수영, 달리기, 배구, 배드민턴, 심지어 드럼 연주까지...


유료 버전에는 미 밴드에서 이전 음악 듣기, 다음 음악 듣기 버튼을 설정할 수도 있고 낮잠 모드 체크도 할 수 있는 듯 하다.


미 밴드 연결때문에 혈압 오르신 분들, 포기하지 마시고 서드 파티 앱을 한번 찾아보시길...